한국농촌공사 사장에 임수진 전 진안군수가 확정됐다. 신임 임수진 사장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를 졸업,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등을 수료하고 한국 4-H연맹 부총재, 국제와이즈맨 한국전북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임 사장은 지난 95년 지방자치시대를 열면서 초대 진안 군수로 선출되어 최근까지 12년 동안 3대에 걸쳐 역임하면서 진안군을 국내 유일한 한방특구로 만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CEO 군수로 통한다. 특히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스스로가 잘사는 고장을 만들 수도 있도록 전국 최초로 ‘으뜸마을가꾸기 사업’과 ‘마을간사제도’를 추진해 전국적인 혁신 모범사례로 선정, 정부기관과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