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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불모지 개간 부지 조성…축산인 ‘희망의 상징’

■현장탐방/ 농협중앙회 안성목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964년 韓·獨 정부 재원으로 설립…낙농발전 요람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산54번지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장 남인식)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태극기와 독일국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고 그 아래 목장이 태동된 동기 등을 글로 묘사한 卑를 접할 수 있다.
이 목장의 전신은 1964년 故 박정희대통령의 독일 친선방문을 기념으로 한·독 양국 정부의 재원으로 세워진 한독목장이다.
공도지역은 경부고속국도와 38국도가 교차하는 교통요충지로 개발이 많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卑門에‘버려진 산지를 개발하여 이루어진 이 목장은…’이라고 적혀 있듯 40년전 공도는 거의 버려진 야산에 불과했다. 그런 불모지가 개간되어 축산을 바탕으로 한 부강한 농촌 건설과 특히 낙농업 발전의 요람지가 되어 많은 낙농가에게 자립의 눈을 뜨도록 했다.
특히 당시 가뭄이 들면 하늘만 쳐다보아야 했던 많은 농축산인에게 농협중앙회 서봉균회장은 1970년 8월15일 이 卑를 세우면서 “농사는 하늘이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 짓는다”며 배움을 강조했다.
남인식장장은 “한독목장이 세월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농협 안성목장으로 바뀌었지만 지난 40년 동안 이 목장은 많은 축산인에게 의욕을 불어 넣고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훗날 우리 자손들도 이 목장이 농촌근대화를 이룩하는 근원의 하나임을 알게 될 것이며 한 위대한 지도자의 예지와 신념을 다시금 상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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