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장은 이 책의 메시지를 “도시 밖의 더 넓은 세상인 농촌의 참된 가치와 힘을 재발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나승렬 농림부 재정기획관, 농촌 희망메시지 담아 책펴내 그는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우리는 세종이 직접 똥지게를 지고 농사를 지음으로써 지방 수령들을 감동시켰던 사실을 통해 주인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배울 수 있고, 가능하면 어디든 꽃을 심겠다던 링컨 대통령으로부터는 리더의 풍부한 감성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도시민의 주말 전원생활의 상징인 다차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FTA의 어려움을 극복할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 더욱이 농업계 밖에서 농업에도 희망이 있다는 진단이 나와 반갑다며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가 “농촌은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대목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음도 덧붙였다. 또 농촌은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하면 도시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이고 젊은이들이 호연지기의 감성과 도덕성 등 참된 인격을 갖춰 이 나라를 G7, G5 안에 드는 강국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키우는데 유리한 곳임을 깨달았으면 한다고도 강조했다. 따라서 이 책은 제1장 ‘호연지기와 EQ·MQ를 키우는 곳’을 비롯 총 제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쓴 나 국장은 57년 경남 거세에서 태어나 부산고, 부산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82년 행정고시(제26회)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아내 배금자 변호사와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