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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검역체계 더는 믿을 수 없다…즉각 수입중단을”

■ 미산 쇠고기 파장 따른 생산자-시민단체 반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성명서 통해 정부 강력한 대응 요구
범국본-국민감시단도 종합청사 앞서 수입중단 촉구 기자회견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인 SRM이 발견됨에 따라 미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한 냉장창고에 보관된 미산 수입쇠고기 18.7톤을 검역하는 과정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인 등골뼈가 발견됐으며, 이 쇠고기는 미국 4대 정육회사 중 하나인 엑셀로 부터 수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미산 수입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된 사례는 있었지만 SRM이 발견된 것을 처음이다. 이는 미국과 맺은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에 따라 즉각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우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산 쇠고기 수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협회는 "미산 수입쇠고기는 조건부 수입이 허용된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 뼛조각, 다이옥신, 통뼈 등이 검출되면서 검역상 심각한 허점을 드러낸 바 있다" 며 "급기야 이번에는 광우병 위험물질이 검출되면서 우리 국민은 미국의 검역수준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해 미국에 현지실사까지 다녀와 열었던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정부는 ‘미국의 광우병 위험물질이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며 "당장에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이 발견된 와중에 더 이상 검토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검역 중단 조치에 대해 SRM 포함 쇠고기를 수출한 것은 ‘검역 중단’이 아닌 ‘수입중단의 대상’이라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2일 이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인 등골뼈(척추)가 검출된 사실을 검역 중단 조처를 내렸다.
한편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국민 감시단"도 2일 오전 10시 반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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