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3종류의 설사병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고 안전성이 우수한 돼지설사병 백신 ‘3종 혼합 생백신’을 특허등록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2001년부터 돼지 전염성위장염(TGE), 유행성설사병(PED) 및 로타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한 설사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3종 혼합 생백신’을 개발해 왔다. 이 예방약은 세포에서 연속계대를 통해 병원성을 줄인 돼지 전염성위장염 바이러스와 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 그리고 로타바이러스를 새로운 보호제와 섞어서 만든 3종의 혼합 생백신이다. ‘3종 혼합 생백신’은 국내 5개 산업체에 기술이전이 완료됐다. 검역원은 이 제품이 향후 돼지 설사병 발생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