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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항생제 대체제 개발·필드 마케팅 강화

정부 사료첨가제 잇딴 제한 방침에 동약업계 최대과제로 부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가 사료에 들어가는 항생제 사용을 다시한번 제한키로 하면서 동물약품 업계에 항생제 대체제 개발과 함께 농가를 직접 공략하는 필드 마케팅 등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달 27일, 사료제조시 혼합가능한 항생제 종류를 기존 25종 가운데 7종을 감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 새로운 기준은 업계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기준이 시행되면 동물약품 업계의 매출 중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료공장 시장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감축대상에 포함된 테트라싸이클린 계열과 네오마이신 계열은 동물약품 시장에서 적지않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수금 등을 고려하면 사료공장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사료첨가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제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매출창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약품 업계는 우선 항생제 대체제 개발과 필드 시장 직접 공략을 항생제 사용 규제 움직임에 대한 돌파구로 꼽고 있다.
항생제 대체제의 경우, 이미 많은 업체들이 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광물질 등에서 추출한 항생제 대체 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지금 당장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하더라도 사료공장에 의존하는 영업전략에서 탈피해 필드 시장에 진출해야만 장기적으로 매출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확대를 꾀할 수 있다고 제기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사료제조시 항생제 사용이 질병예방과 성장촉진에 기여한다는 ‘항생제 역할론"을 강조하며 사용규제보다는 오남용 방지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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