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지원부는 지난해 9월 15개 축협 300개 농가(평균 사육두수 72)가 참여한 가운데 시작한 한우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에 대해 지난 6월말까지 10개월간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계통출하는 25% 성장했으며, 계통사료 이용률도 12.7% 높아져 양적은 물론 질적으로도 사업성과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지원부 관계자들은 올해 추가로 10개 축협, 200여 농가를 신규로 핵심조합원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있는데 37개 축협이 신청할 정도로 사업참여 열기가 높아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2017년까지 4천500개 농가가 67만5천두를 사육하면서 한우 광역브랜드의 산지중심조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우핵심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개방화에 대응해 축산업을 선도할 규모화된 전업농가를 육성하고 생산자단체 중심의 고급육 생산ㆍ유통기반 구축을 위해 축종별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앞으로 핵심농가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 무이자 지원, 축사점검 및 경영컨설팅, 출하 운송료, 가축공제료, 판로지원 등을 실시해 농가는 안심하고 고급육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