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위반 사례가 47건이나 되는 등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홍문표 의원(한나라, 충남 예산·홍성)이 지난 9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척추뼈(SRM) 발견 1회, 갈비통뼈 발견 5회, 뼛조각 발견 28회, 다이옥신 검출 1회, 금속 등 이물질발견 2회, 가짜 검역증 부착 3회, 실제물건이 검역증과 다름 7회 등 총 47회나 검역조건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홍문표 의원 밝혀…정부 사후조치 미흡도 지적 이같은 검역위생조건 위반사례는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한 한미 양국간의 수입위생조건 조차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의 검역위반 사후조치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검역위반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 수입중단조치를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입중단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도 지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