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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유사업 매력 상실…낙농업계 ‘비상’

유업체 매출부진 ‘허덕’…유명업체들도 차·음료시장으로 눈돌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피서지서 먹는 제주돼지고기 맛 어때요? - 양돈자조금대회를 겸해 지난 11일 제주도 금능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돼지고기 시식회에서 양돈지도자들이 직접 구운 고기를 피서객들에게 맛보이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김동환 양돈협회장, 김성찬 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소비 홍보 등 대책마련 시급

정부의 낙농대책이 몇 년째 표류하면서 소비마저 위축되는 가운데 유업체들이 시유 관련 사업에 대한 매력을 상실하고 있다.
일부 유업체들의 주인이 바뀌거나 없어지는가 하면 국내 굴지의 유업체도 시유보다는 차·음료 등 타품목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어 낙농·유업계에 경고등이 울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낙농조합 6곳이 없어진데다 서주유업은 효자원으로, 해태유업은 동원, 파스퇴르는 한국야쿠르트로 각각 넘어가는 비운을 맞았다. 이같은 현상은 심각한 매출 부진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자칫 낙농산업의 전반에 도미노 현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또 국내 유수한 유업체들도 시유에 비해 차와 음료 매출이 급신장하는 등 시유 소비 감소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유 소비대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전문유업체마저 타 품목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종합식품회사로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어 농림부와 함께 범낙농 및 유업계차원에서 시유소비 홍보에 적극 나서야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전문가들은 현재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낙농대책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미국에 이어 EU와 FTA가 체결되면 국내 낙농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움에 처할 것이 분명한 만큼 유비무환 정신으로 국내 낙농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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