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할줄 모르고 압력으로 일관하는 미국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산 쇠고기 수출에 있어 미국 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미국은 이미 수차례 검역조건을 위반하고 결국 최근에는 자국이 수출한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인 SRM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을 커녕 우리나라에서 검역중단을 한 하루 뒤에 수입위생조건을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며 “자국의 위생검역시스템의 개선에는 안중에도 없고 소 척추 뼈가 문제가 되니 아예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상을 서두르자는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발견된 척추 뼈가 30개월 미만 소의 것이기 때문에 소의 척추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