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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조사료 수확 차질…농가 ‘울상’

장마도 끝났는데 연일 쏟아지는 비때문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생산비 절감 위해 노력했는데…적기예취 못해 큰 손실”

장마가 끝났는데도 하루걸러 오는 잦은 비와 국지성 폭우로 인하여 조사료를 제때 수확하지 못해 많은 농가들이 적잖은 손해를 보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서 낙농을 하는 W씨는 “다소 힘이 들더라도 원유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올해도 자가 1만평과 임대 1만평 등 모두 2만평에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심었다”고 말하고 “그런데 하루걸러 오는 잦은 비로 인하여 수확기는 물론 사람의 발도 밭에 들여 놓지 못할 정도여서 조생종 옥수수도 예취하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에서 낙농을 하는 K씨는 “올해 자가 3천평과 임대 1천5백평 등 모두 4천5백평에 사일리지용 수단그라스를 심었다”면서 “그러나 7월 상순부터 시작한 장마가 20여일 이어지고 이달 들어서도 열흘정도 비가 내린 관계로 수확적기를 놓치고 뿌리가 곯는 등으로 큰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 장수면에서 낙농을 하는 G씨도 “사료용 옥수수를 3천평 심어 청예용으로 일부 베어 급여하려 했으나 지난 한달 가운데 거의 20여일이나 비가 내린 까닭에 수확하지 못했다”면서 “이달 하순경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모두 사일리지나 담글 계획”이라고 토로했다.
충남 천안시 수신면에서 낙농을 하는 B씨도 “5천평에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심었으나 잦은 장마에 돌풍까지 불어 쥐가 뜯어 먹은 것처럼 여기 저기 패여 기계화가 힘들어 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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