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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종계업계, 장기불황 대책마련 ‘골머리’

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 수급안정대책 등 논의

  • 등록 2007.08.18 11:27:50
 
- 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지난 16일 월례회의를 갖고 장기불황 타개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종계입식 과잉과 육용실용계 병아리값 하락 등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종계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닭고기 북한에 보내기’, ‘PS종계 등록종계장에 우선 공급’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6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종계업계 현안과 수급안정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최근의 불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책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참석자 중 일부는 “현재의 불황사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스스로의 잘못이 가장 크다”며 “과거 정부나 관련업계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급조절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이 마저도 기대하기 힘들다”며 자조섞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닭고기 계열사들과 육계농가들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에 놓인 종계업계는 더 이상 종계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는 계열사 위주로 종계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현재 종계숫자가 많고 적음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내 닭고기 산업이 발전되는 과정 중의 일부”이며 “계열사는 물론 육계농가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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