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 개최일이 20일전으로 다가왔다. 포천품평회는 2004년부터 개최되어 역사는 짧지만 매년 개최하여 전국의 지역 대회 가운데 횟수와 출품우가 가장 많고, 출품부문도 세분화하여 질과 양적 성장을 거뒀다는 평가다. 개량모임 타시군 대비 3~4배 많아 충청·영-호남지역서도 대거 참관 올 대회 10부 걸쳐 1백두 ‘불꽃경합’ 출품두수 매년 늘고 부문도 세분화 포천품평회는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주최하고, 포천시홀스타인검정연합회와 포천축협이 매년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다. 2004년 9월 9일 포천종고에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60두가 6부로 나누어 개최된 1회 대회는 초계목장(대표 최금표)에서 출품한 ‘초계 99호’가 그랜드챔피언을 거머쥐었다. 또 이듬해 열린 2회 대회<사진>는 69두가 7부로 구분돼 경합했는데 노곡목장(대표 최명회)에서 출품한 ‘노곡 아론 루이 182호’가,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는 71두가 8부로 나누어 경합을 벌인 결과 수입목장(대표 채수덕)에서 출품한 ‘수입 데이터베이스 파머 149호’가 각각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했다. 이처럼 포천품평회는 매년 양적·질적으로 성장을 거듭 하여 상위 입상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 일례로 이 지역의 젖소검정사업 모임은 크게 포천검정회(회장 조성달)·서울우유포천검정연합회(회장 최명회)·마흘촌검정회(회장 정명섭) 등 3개소 외에 젖소개량만을 위한 단체도 포천제일개량회(회장 김희동)·포천개량회(회장 최명회)·포철개량회(회장 김익수)등 3개소가 있다. 1~2개소에 불과한 타 시군의 개량모임보다 3~4배가 많으며 이들 모임을 통한 회원농가의 포천품평회를 향한 열정은 용광로처럼 뜨겁다. 따라서 포천품평회가 열리는 장소가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하여 참관인이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역대 포천품평회는 충청은 물론 영·호남지역에서도 낙농가들이 대거 참관했었다. 그 이유는 일찍이 라운드머신을 구입하여 젖소순치와 털깎기에 적극 나서는 포천출품농가들의 자세를 배우는 동시 주최·주관측이 다양하게 준비하는 먹을거리·볼거리 행사가 풍성한데 기인된다. 포천대회는 매년 9월 9일 열렸으나 올해는 일요일로 참관인의 편의를 위해 월요일인 9월 10일 열기로 했다. 특히 올해대회는 10부에 걸쳐 1백두가 선보일 예정으로 전년대회 보다 출품우는 1.40배가 출품부문은 1.25배가 각각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출품농가 대부분은 미국·캐나다·일본 등지에서 열린 국제 홀스타인대회를 참관하는 등 국제적인 안목까지 겸비하여 실력이 엇비슷한 관계로 ‘제4회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하는 농가는 억세게 운이 좋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