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는 회원 76개국 90여 단체에서 3천~5천여명의 수의사들이 모여 소동물(반려동물) 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와 세계 유명 수의학 저자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각국에서 온 수의사끼리 정보를 나누고, 관련 산업의 전시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세계소동물수의사회에 2002년에 가입했고, 2003년부터 정식회원국이 돼 5년만에 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이미 2년 전부터 제주도를 개최후보지로 선정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심해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는 대륙별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는데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 2009년 브라질 상파울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물병원협회 관계자는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들이 많아 향후 30년 내로는 쉽게 재 개최 희망을 할 수 없는 처지였기에 이번 유치 성공의 기쁨은 더욱 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