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정수란우 대상 시술…우량유전자원 확보 농협중앙회는 이달 말 늦어도 내년도 상반기 중 캐나다産 젖소수정란을 도입, 국내 젖소를 개량키로 했다. 최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오규락)에 따르면 두당 3천만원 상당으로 수입되는 젖소후보종모우 매입사업을 앞으로 우수한 젖소수정란을 도입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캐나다에서 사육중인 암 젖소의 능력이 기록된 명단을 토대로 채란이 가능한 개체가운데 상위 1%이내에 등재된 암 젖소에게 우수한 종모우정액으로 계획교배를 시켜 생산된 수정란을 개당 2백만원 내외에 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법은 이미 일본이 7년 전부터 캐나다 등으로부터 상위 1% 이내에 등재된 젖소수정란을 수입하여 젖소종모우사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농협중앙회도 보존성이 높은 동결수정란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그 성공률이 착상률 60%, 송아지생산율 35%에 달하는 만큼 기대가 아주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농협 젖소개량부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1백개를 수입하여 국내 청정수란우를 대상으로 시술하여 암송아지가 생산되면 관련업체 또는 농가의 우량유전자원으로 확보하고, 수송아지가가 생산될 경우는 매입하여 후보종모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