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의 듀록계통돈이 시세보다는 다소 낮은 가격에 돼지AI업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축산과학원은 최근 계통조성이 완료된 듀록종모돈의 AI센터 공급분이 오는 10월말과 11월에 각각 50두씩 두차례에 걸쳐 분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AI센터별 배정량은 한국돼지AI협의회를 통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결정된다. 축산원은 이를위해 현재 수퇘지 4백70두에 대해 자체검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전능력평가와 외모심사까지 거쳐 분양돈을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센터에 공급될 종모돈 분양가격의 경우 산지성돈 kg당 가격(6개월 평균)에 표준체중과 선발강도를 감안하는 자체기준을 적용하되 유전능력 등급 및 자체 성장곡선 적용일령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 차등화 할 계획이다. 김인철 축산원 양돈과장은 “축산원의 종돈분양은 개량이 목적인 만큼 자체기준 적용시 시세보다는 다소 낮은선에서 분양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검정소출품돈의 경우 검정소 경매규정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고 분양역시 AI센터 공급분과는 별도로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