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3천두로 증량 불구 2천두대 도입 전망 올해 종돈수입이 당초 예상량을 크게 밑돌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종돈수입은 미국산 70두, 기타 30두 등 모두 1백두(22만4천3백3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수입된 종돈은 총 9백82두, 금액으론 1백93만9천7백95달러 규모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백55두(2005년도 연말에 수입, 2006년 통관 프랑스산 종돈 2백55두 제외)와 비교해 21.8%가 감소한 것으로 올해 종돈수입이 크게 늘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무색케 하는 것이다. 실제로 농림부와 종개협은 지난해말 2007년도 종돈MMA 배정을 위한 신청량 접수 및 수요조사 결과 수입희망량이 크게 증가하자 MMA 기본량 1천8백50두에서 1천1백50두가 많은 3천두로 증량한바 있다. 종개협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종돈선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일반 비육농장에서 종돈수입을 희망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연말까지 적지않은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종돈수입량은 MMA기본량을 다소 웃도는 2천~2천2백두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종돈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것은 농장신축이나 사육규모 확대를 계획했던 일부 대형농장들이 올해 종돈수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MMA 물량 운용에 여유가 생겼지만 비육농장에 대한 배정은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간 정부에서는 비육농장의 종돈수입이 종돈개량을 도모하면서도 수입으로 인한 국내 종돈산업의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MMA 기본 취지에는 부합되지 않고 국내에서 물량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