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대표는 ‘FTA가 수의사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미FTA가 축산산업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다. 이럴수록 수의사들은 질병관리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국내 축산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가의 미국산 축산물이 밀려들 경우, 수의사들은 감시 및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식품안전성 확보는 물론 국민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의사 역할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FTA 시대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를 고민하고, 이것을 적극 알리고 정부에 의견을 내는 데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