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목장 그랜드챔피언 등 4관왕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주최하고,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과 포천홀스타인검정연합회(회장 김희동)가 공동 후원하여 10일 포천일고에서 열린 ‘제4회 포천시홀스타인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은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 290번지에서 고능력우를 기르는 삼손목장 이재홍대표가 출품한 혈통등록우 ‘삼손 애슐리 5311호’가 차지했다. 전국의 낙농가 등 관련인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품평회는 포천에서 앞서가는 51개 목장에서 1백2두를 10부로 구분,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결과, 아비 ‘파니어 엘톤 애슐리-ET’와 어미 ‘백향 14호’ 사이 2002년 7월 8일 출생한 혈통등록우 ‘삼손 애슐리 5311호’는 10부 최우수·시니어챔피언·최우수육종상·그랜드챔피언 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 이 젖소가 그랜드챔피언으로 선발된 것과 관련, 최재봉심사위원(종축개량검정중앙회 사무차장)은 “준그랜드챔피언에 비하여 체심이 깊고 유방부위와 예각성이 뛰어나 선정했다”고 평했다. 이재홍대표는 이날 10부 외에 3부와 6부에도 각각 1두씩을 출품하여 최우수와 준인터미디어트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출품우 3두 모두 각 부문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이번 품평회에서 상위 입상한 출품우명과 출품목장(괄호안은 대표자명)은 ◇준그랜드챔피언 및 준시니어챔피언=▲장구산 모노폴리 아론 220호 ▲김제욱대표(장구산목장) ◇인터미디어트챔피언 및 최고유방상=▲묵방 레이신 빈스 53호 ▲정윤호대표(묵방목장) ◇준인터미디어트챔피언=▲삼손 애슐리 터치타운-ET ▲이재홍대표(삼손목장) ◇주니어챔피언=▲순해 할시 블리츠 131호 ▲김기태대표(순해목장) ◇준주니어챔피언=▲갈골 머천트 229호 ▲장동찬대표(갈골목장목장)이다. 이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양기원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목장의 명예를 내걸고 10부에 걸쳐 출품된 젖소들은 유량과 외모의 개량이 진전된 개체들로 참관인들은 나름대로 지닌 지식을 토대로 평가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하고, 이어 축사에 나선 박윤국시장과 포천시의회 이강림시의장은 “축산은 환경·인간·동물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는 친환경생명산업으로 이를 위해 포천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사업을 유치하는 동시 가축실내품평회장도 축산 R&D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