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해양배출 가축분뇨에 대한 자체 성분 검사에 착수했다. 양돈협회는 경남·북과 충남, 경기, 전북 등 5개도에서 각 1개 농장을 선정, 이들 농장의 가축분뇨에 대한 성분검사를 해수부 지정 해양배출폐기물 전문검사기관 가운데 한곳인 FITI 시험연구원(대표 안도상)에 의뢰했다. 이는 25개 항목의 성분검사 의무화를 강행하려는 해수부에 대해 가축분뇨의 경우 전항목에 대한 검사가 불필요, 그 대상을 축소해야 한다는 요구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성분검사 결과는 늦어도 내달 중순경이면 발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