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업시장의 개방화로 인해 많은 축산인들이 낙담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여론을 이끌어야 할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한 정보의 전달이 언론의 사명은 아닐 것입니다. 축산소식을 전하는 언론매체는 많지만 축산신문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로 여론을 이끌어가는 이 시대의 정론지로 우뚝 서길 기대합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팔닥팔닥 살아 숨쉬는 시대정신을 담아 비수같은 비판과 미래를 여는 혜안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축산인 여러분께는 격려와 위로를 보냅니다. 우리 축산물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있고, 우리 축산업을 지키고자 하는 축산인들의 굳건한 의지가 있으니 그 어떤 위기라도 능히 극복해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창간 후 22년간 축산신문 여러분들은 축산인들과 간난신고(艱難辛苦)를 함께 해왔습니다. 축산인들의 희망찬 내일도 함께할 것이라 기대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정진으로 이 시대 최고의 언론으로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