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을 이끌어갈 제2기 대의원 후보자 1백55명이 확정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1백50명을 선출할 제2기 양돈자조금대의원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전국 92개 선출구에서 1백55명이 등록했다. 이에따라 1.03대1의 경쟁률을 기록,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자간 경합도 전망되고 있어 양돈자조금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열기를 반영했다. 후보자수가 선출 대의원수를 넘어선 지역구는 △충남 연기 △전북 남원·순창, 장수·진안·무주 △전남 무안·신안·목포 △경북 영천 등 4개도 5개 선출구로 1명을 선출할 연기군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으며 나머지 선출구는 각각 2명의 대의원자리를 놓고 3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특히 후보자 가운데 현직 대의원은 65명으로 전체의 42%에 달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의 후보자 역시 안심하기엔 이르다. 오는 17일 치러질 대의원 선거에 각 선출구별 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는 양돈농가의 과반수 또는 3분의 2이상 사육하는 양돈농가가 투표에 참여해야만 해당선출구의 대의원 당선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두가지 요건 모두 충족하지 못한 선출구의 경우 대의원 선출이 인정되지 않는 만큼 다음날인 18일까지 투표일을 연장토록 하고 있다. 김건태 관리위원장은 이와관련 “오는 17일 선거일에 1백50명의 대의원 전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축산단체와 연계,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선출구별 선거관리위원회와 양돈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선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해 줄 것을 사무국에 당부하고 축산단체 실무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