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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료값 상승 부담 조사료 확대로 던다

수입조사료 할당관세물량 축소…국내 생산 확대 총력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부 ‘양질조사료 확대책’마련
종자구입비 등 40% 보조
‘조사료보급사업단’ 설치도

세계적인 바이오디젤 생산 확대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가 오르면서 국내 배합사료가격도 올라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배합사료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이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가 발표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 대책’에 따르면 국내산 조사료(청보리)의 우수성 홍보 및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축소 등을 통해 수요확대 붐을 조성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생산실명제를 도입, 품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청보리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확량이 많은 전용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해 종자구입비 40%를 보조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간척지내에 사료작물을 시험 재배하여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칡넝쿨·갈대 등에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에 대해 40% 보조 지원하여 부존자원 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산기반을 조성, 사료작물 재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경영체 및 지역 농축낙협이 조사료 생산에 참여할 경우 조사료가공시설 자금과 가축분뇨처리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농협중앙회에 ‘조사료 보급사업단’을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청보리 등 사료작물 사일리지에 미강 등 수분조절제를 첨가할 수 있도록 사료공정서를 개정하고, 국내산 조사료 사용실적이 우수한 TMR 제조업체에 조사료 원료구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런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축산물 품질고급화·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 경종농가 소득보전, 유휴 농경지의 효율적인 활용, 겨울철 경관보존 등 농촌환경 개선, 수입조사료 대체에 따른 외화절감 등 1석 5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또 오는 2015년까지 청보리 재배면적 10만ha를 조성, 조사료 자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4천7백억원(5억달러) 정도의 조사료 수입비용이 절감될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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