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시행하는 우수 후보씨수소 생산사업(본지 2139호 4면 톱기사 참조)에 서울우유가 본격 참여, 앞으로 우수한 씨젖소 확대생산이 기대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7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오규락)와 고능력 수정란 도입·이식을 통한 우수 후보씨수소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 사업은 농협 젖소개량부가 국내산 씨수소 생산을 위하여 도입하는 캐나다산 고능력 수정란을 서울우유가 공급받아 자체 청정 수란우에 이식한 후 태어나는 수송아지는 젖소개량부에 환원하고 암송아지는 서울우유가 보유, 육성하여 공란우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서울우유는 앞으로 젖소개량부와 우수한 후보씨수소와 씨암소를 공동으로 생산하는데 적극 협력하여 빠르면 2011년부터 조합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원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바이오지원팀 최원근팀장은 “캐나다산 고능력 수정란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식할 예정인데 수태율 50%, 육성율 90%를 목표로 할 경우 2백개 수정란에서 씨수소와 씨암소를 각각 40두씩 모두 80두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그 중 40두의 씨암소를 제대로 육성하여 공란우가 되는 2011년에는 약 4백개의 고능력 수정란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