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조합장은 축사에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것은 축산인의 몫이다.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행사를 익산에서 갖게 된 것을 매우 뜻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익산군산축협은 친환경 축산을 위해 예전부터 공급해 오고 있는 조사료를 끓이고 발효시킨 TMF사료 ‘쇠죽이’를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대 조익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제1부 제1주제로 농림부 이상철 과장이 친환경축산의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제2주제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권두중 박사가 유기축산의 현황과 전망, 제3주제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전병수 박사가 친환경 축산 농가의 환경개선 방향, 제4주제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전중환 박사가 동물복지와 가축생산성을 각각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제1주제로 CJ푸드 박승희 과장이 친환경 축산의 유통전략, 제2주제로 오광축산컨설팅(주) 이승훈 대표가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 TMF사업소개, 제3주제로 큰돌농장 김현태 대표가 무항생제 한우와 양돈의 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김현태 큰돌농장 대표는 발표에서 무항생제와 친환경 축산업을 하면서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안으로 자신이 단미사료에 사용하고 있는 유효 미생물 첨가 발효사료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발효사료 급여로 일반 배합사료보다 사료비 30~40%를 절감했다. 배합사료 50%에 농산부산물을 혼합 발효급여해서 무항생제를 실현해 친환경 축산물을 얻었고 성장과 육질에서 높은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