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회장 이병모)가 태국과 베트남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 태국 정부와의 간담회<사진>를 통해 한국산 종돈을 현지 검정소 출품하는 방안을 제안, 현지 정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시장개척단은 한국산종돈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 돼지열병으로 인해 실제 수입허용에는 난색을 표명하는 태국 정부측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자돈단계에서의 수입이 가능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단 현지 종돈검정소에 한국산 종돈을 출품, 태국종돈과의 객관적인 비교를 토대로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는 것이다. 태국 정부는 이에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태국 검정소에 출품된 한국산 종돈을 기증 할수 있겠느냐”는 의사를 시장개척단에 타진해옴으로써 그 수용가능성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