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이 다음달 1일(예정),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바짝 다가설 방침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농축산물의 검역·안전성 관리 강화와 조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우선 중부지원을 신설, 현장조직의 수입축산물 검역·검사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질병연구부를 동물위생연구소로 개편함으로써 여러부서로 분산된 연구기능을 통합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동물약품관리과를 신설, 동물용의약품 관리 감독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동물약품관리과는 이미 인원충원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검역원은 정밀진단과를 질병진단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종합적 원스톱(One-stop) 질병진단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병리과는 수의생명공학과로 과명이 바뀌게 되며 앞으로 첨단 동물질병 진단법 개발 등 수의생명공학을 연구하게 된다. 이밖에 검역원은 시대흐름, 수요자 눈높이에 맞추어 부서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질병방역부는 질병관리부로, 관리과는 행정지원과, 방역과는 질병관리과, 동물약품과는 동물약품검사과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또 부산지원은 영남지원, 군산지원은 호남지원, 지원출장소는 지원사무소로 명칭이 변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