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바이오젠이 원료가격 상승 등 외부 악재를 딛고 올 한해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신일바이오젠(회장 홍완표)은 지난달 30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파키스탄에 수출을 한 것으로 시작으로 점차 활동무대를 넓혀 현재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11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수출품목도 항생ㆍ항균제, 종합영양제, 구충제, 해열진통제, 살충제 등으로 다양하다. 신일바이오젠은 100만달러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 개발, 시장개척 등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완표 회장은 “계속되는 원료가격의 상승, 환율하락, 치열해 지는 가격경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올 한해 100만달러 수출을 일궈냈다”며 “보다 우수한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국내 동물약품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신일바이오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