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자원과학회 동물육종유전학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주관해 지난달 30일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축산물 생산이력추적시스템 구축방안 심포지엄’<사진>에서 축산과학원 김시동 박사는 ‘소 및 쇠고기 생산이력추적에 있어 IT기술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시동 박사는 이력제의 목적이 국내 모든 소와 쇠고기의 이동경로 파악임에 주목, 그러나 이력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위한 귀표장착시 한우로 신고된 개체가 DNA 검사 등을 통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될 경우 이력제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치 않았다. 그는 따라서 이력제와는 별도의 한우인증제도를 도입, 만약의 한우 판정시비 발생시 품종인증 문제로 국한시키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한우로 판단되는 모든 개체를 일제히 등록하되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개체만을 한우로 인정하는 등의 방법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