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의과동물병원 유효준원장은 지난 11일 이천시 부발읍소재 응암본가에서 열린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선진지 낙농연수 결과보고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효준원장은 “이스라엘은 강수량이 부족하고 땅이 비옥하지 못해 조사료 재배도 힘들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난달 이천낙농영농조합 회원 17명과 함께 이스라엘 낙농목장 현장을 1주일 동안 살펴본 결과, 이스라엘 젖소 대부분의 산차는 7~8산으로 길고 산유능력도 향상추세 였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를 유효준원장은 “분변을 주위 깊게 살펴보고 3회 착유로 질병유무와 발정유무를 수시로 파악하여 대처한데 기인된다”고 덧붙였다. 유효준원장은 이어 “이스라엘 낙농가들은 주사기와 수정장갑까지 젖소개체별로 1개씩 사용하고 버림으로써 백혈병 의심축도 없었다”며 “따라서 국내 수의사는 물론 가축인공수정사는 앞으로 전염병 예방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이스라엘도 첫 수정에 의한 수태율이 처녀우의 경우 1994년 65.6%에서 2006년 64.3%로, 초산우도 42.6%에서 41.2%로 최근에 가까울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 외 서울우유 동남부낙농지원센터 박천경소장과 영양자원연구소 황선국박사가 각각 특강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