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는 이날 말산업 양성과정 1~5기생과 말산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관광 레저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말을 이용한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마사회와 축산신문 등이 후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3의 물결시대 농촌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그린투어리즘과 승마산업’을 발표한 최병익 공주대 교수는 소득수준과 레저스포츠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도 고품격 레저로 승마산업이 활성화되는 시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마필산업과 그린투어리즘, 마육제품 시장 전망 등을 소개하고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단위와 지방대학의 교육체계를 연계시킨 승마(마필)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사례발표에서는 김갑수 재활승마협회장의 ‘말을 이용한 외국의 도농교류 사례’, 오한섭 강화도 자연승마체험농장 대표의 ‘승마체험을 통한 도농교류 사례’, 나영진 산너머강촌 대표의 ‘말과 함께하는 제2의 인생’이 발표됐다. 이어 서종혁 박사(한경대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정승헌 건국대 교수와 최동주 농촌공사 단장, 손칠규 두미울목장 대표, 백영철 산악승마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말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