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내년 4월 우유쿼터 2% 증량 검토 ★…유럽위원회는 최근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의 증대에 따른 역내 유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08년 4월부터 유럽연합 내 우유쿼터를 2% 증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설정돼 있는 유럽연합 27개국의 쿼터가 증량되면 우유 생산이 284만톤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럽위원회는 2014년까지 치즈 소비를 중심으로 원유 수요가 800만톤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 내 쿼터제는 26년전 처음 시행되어 2015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08년 시장상황을 고려해 재검토를 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 도난 사건 증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 도난 사건이 증가해 농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천여두의 암소가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됐으며, 금년에는 신고두수가 이미 1천200여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규모가 큰 목장이 많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소를 도난당한 것을 모르다가 월말에 재고두수를 파악하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범인 확인에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농가는 200여두의 소를 도난당해 30만달러의 손해를 본 후 송아지를 포함해 전 개체에 식별장치를 부착시킨 것은 물론 목장 전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송아지 한 마리의 거래 가격은 400~600달러에 달해 전문 소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캐나다, 내년 2월 탈지분유·버터 가격인상 ★…캐나다 낙농위원회는 최근 사료, 석유, 비료 및 농약 등 자재비용 인상에 따른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내년 2월부터 자국 내 계절적 수요공급 불균형을 보전하기 위해 매입하는 탈지분유와 버터의 가격을 1kg당 6센트씩 올린다고 발표했다. 인상 후 탈지분유가격은 1kg당 5.9835달러, 버터는 6.9316달러에 매입되며, 요거트, 치즈, 버터 등 가공용으로 쓰이는 우유의 유대는 100ℓ당 70센트가 인상되고, 음용유 생산용 유대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