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의 중국 수출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다비육종 윤희진 사장은 최근 개최된 농림부의 양돈산업 발전T/F팀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윤희진 사장은 “중국에서는 연간 6억두 수준의 돼지가 도축되고 있다”며 “비육돈 수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 반해 종돈업계의 경우 세계 최대 시장을 바로 지척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윤사장은 다만 현재 국내 종돈의 품질이나 종돈장별 사육 규모로는 중국에 대한 종돈수출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분석, 난립돼 있는 종돈장의 구조조정을 통한 규모화를 비롯해 GGP와 GP농장의 분리, 그리고 GGP 농장간 유전자교류 등 종돈업계의 지상과제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종돈수출이 추진되면서 대일 돈육 수출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종돈 산업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윤희진 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종돈업계의 관심이나 노력은 다소 소극적인 것 같다며 깊은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