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현실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비육우 경영비 중 배합사료비가 1/4 내외이고 밑소 값이 1/2이상일 때는 혹시 시도해보려는 농가가 다수 있을지 몰라도 송아지 값이 하향 안정세인 반면 사료가격의 강세가 예상되는 향후 수년간은 장기비육 농가의 비율이 줄어들 것이다. 지난해 40%로 떨어진 한우 거세비율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소 도체중이 500kg이고 일본이 흑모화우의 출하체중 목표를 695kg에서 675kg으로 낮추려는 이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이참에 비거세우의 육량과 육질향상을 위한 조사료원별 농후사료 제한급여 사양시험을 건의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