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내년부터 청보리 사일리지 ‘생산실명제’를 도입, 생산·수확·가공시 재배농가 및 연결체의 품질관리를 유도하고, 품질평가 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또 사일리지 포장형태를 소포장으로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청보리 보급종에 대한 ‘사전주문생산공급제’를 추진하고, 청보리의 사료용 종자규격도 신설키로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자체를 중심으로 생산실명제를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관외운송비는 제품포장에 실명제를 표기한 연결체에 한하여 지원토록 했다. 또 사일리지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품질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일리지 포장형태를 대형 곤포(500~600kg)에서 이용이 편리하고 연중 공급이 가능한 소포장(20~25kg) 제품으로 다양화하도록 하기 위해 조사료가공시설 지원을 통해 소포장 제품 보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청보리 종자 생산계획 수립 전에 연결체 등 대량 수요처의 수요량을 파악하여 생산·공급하는 ‘사전주문생산공급제’를 추진하는 등 청보리 공급종의 공급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곡식용 보다 완화된 청보리에 대한 사료용 종자규격 기준을 마련, 청보리 생산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농림부는 청보리 재배농가의 비용절감 및 재배면적 확대 등을 위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서 청보리 종자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