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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중소 동약판매업체 도산 ‘수급 우려’

출혈경쟁이 원인…업계 자구책 노력 절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동물용의약품 중소 판매업체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가 나면서 연쇄파동의 우려를 낳고 있다.
올 초부터 불거진 각종 원료비 급상승과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료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일부 소규모 농장이 폐업함에 따라 이 농장에 납품하고 있던 동물약품 업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 관계자는 “최근 각종 생산원가 급상승 요인과 동물약품 시장 침체 위기가 더해지면서 중소 판매점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장기화될 경우 동물약품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뚜렷한 대책이 없는 현실에 이번 사태는 이미 예견됐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동물약품 시장이 10여 년간에 걸쳐 침체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되다가 특히 업체 간의 무리한 출혈경쟁이 빈번하면서 동물약품 판매점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차별화가 없는 국내 동물약품 시장의 한계점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결과라는 진단도 나온다. 이런 점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자칫 연쇄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힘이 가해지고 있어 업체 간의 자구책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국내 동물약품시장도 신제품개발과 과감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반면에 경쟁력은 매우 취약한 게 사실이라며, 특히 차별화된 제품개발 공급이야 말로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살아남을 수 유일한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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