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프리허그’로 애정과시 눈길 ○…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2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농업·농촌의 현안을 풀어내고 농업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여론 주도층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농업을 지지하는 굳건한 우호 세력으로 확보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이날 시무식<사진>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농촌지역의 시장·군수와의 농정협의회도 활성화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참여정부 농정의 정책 기조가 새 정부의 농정 기조와 잘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인식 청장은 “올해에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시장 개방 확대 요구와 함께 국내적으로 농가인구의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추세 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촌 활력화 등을 위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이 가운데서도 고객·현장 중심의 농촌진흥사업 체계로 전환해 경쟁력 있는 농업,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개방화시대 경쟁력은 기술이라고 지적, 연구와 지도를 통해 농업선진국의 기술수준으로 발전시켜 최고 수준의 농업을 이뤄나가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농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올 한해도 농업인과 함께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원 30주년을 맞는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재도약의 한 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최정섭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8년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지난해보다 더욱 바쁘고 빠르게 지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세계화, 시장 개방, 지식기반 등 거대한 트렌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연구원은 올해 경영목표를 △농업분야 신성장 동력 개발 및 농업·농촌 비전 제시, △연구결과물의 품질 향상 및 성과 확산, △근무 환경 및 직원 처우의 지속적 개선, △비정규직 근무 여건 개선 및 차별 해소, △통합정보시스템 개편 및 활용 극대화, △농림기술관리센터의 독립법인화와 농촌정보문화센터의 위치 정립 지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취임 후 첫 시무식에서 최원병 회장은 “농업인 조합원과 조합이 중심에 서는 튼튼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역사적 소명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앙회에 회원조합 종합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지역농협과 축협 및 품목농협의 건실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성에 맞는 ‘맞춤식 회원농협 발전계획’도 수립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사료안정기금의 설치와 사료의 해외개발수입을 통해 양축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데 기여하는 등 농협이 우리 축산업을 지키는 보루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앙회나 자회사의 사업과 조직은 슬림화 차원에서 과감히 통폐합해 조합지원과 신성장동력 부문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며, 조합 자금지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특정지역이나 특정조합에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일 안양 본원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한국-Clean Korea’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서는 전직원이 돌아가면서 새해 덕담과 함께 악수하고 포옹하는 free hug 시간을 통해 직장동료 이상의 끈끈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문일 검역원장은 “직원 개개인의 가슴속에 PRIDE 605가 자리 잡아서 자신의 업무에 있어 전문성, 책임감, 협력, 자기개발, 즐거움을 향상시키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수원 소재 과학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상진 원장은“2007년에 축산과학원의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노력한 끝에 농촌진흥청의 3대 주요 방침인 현장중심, 고객중심, 홍보강화 중 홍보에 있어서 기관대상 및 홍보팀 최우수상을 수상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원장은 올해는 시험연구를 보다 더 현장감이 있고, 축산농가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연구에 더 집중해 FTA 등 축산업이 처하고 있는 당면문제들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에 앞장설 수 있는 축산과학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무식을 끝으로 전 직원이 새해의 인사를 나누고, 떡국을 함께 먹으며, 축산원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