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돼지도축두수의 완연한 회복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달 암퇘지 60만4천1백32두, 수퇘지 1만3천9백3두, 거세 55만6천6백36두 등 모두 1백17만4천6백71두로 전년동월 보다 2.3%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 한해동안 이뤄진 도체등급판정 두수는 암퇘지 6백94만7천2백14두, 수퇘지 17만8천30두, 거세 6백48만6천6백11두 등 총 1천3백61만1천8백55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천3백7만2천7백46두였던 지난 2006년 보다 4.1%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그간 도축두수와 도체등급판정두수가 1% 내외의 차이를 보여온 것을 감안할 때 지난해 돼지도축두수는 최소 1천3백50만두를 넘어서며 2006년과 비교해 4% 안팎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럴경우 지난해 돼지도축두수는 2년전인 2005년 수준까지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든 시기였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A등급 출현율은 36.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B등급 29.7% △C등급 16.7% △D등급 13.5% △E등급이 3.8%으로 각각 집계되면서 지난 2006년과 비교해 1%대 이내의 변화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