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한우고기를 월 평균 1.59회 먹고, 돼지는 3.38회를 구입함으로써 각각 3만5천1백원, 3만3천6백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림부가 한국갤럽에 의뢰, 축산물브랜드 판매장 인근에 살며 최근 1개월 이내 육류 구입경험이 있는 여성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축산물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7년에 소비자시민모임이 인증한 우수 축산물브랜드 34개를 대상으로 축산물 구입실태, 브랜드 인지도 및 구입실태를 직접 면접 조사 실시한 것이다. 특히 우수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한우 43.5%, 돼지 79.4%로 지난해 (한우 34.4%, 돼지 58.7%)와 비교하면 돼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또 소비자들은 우수 한우브랜드 고기에 대한 재구매 의향 의사를 86.2%를 나타냈고, 브랜드 돼지고기의 경우도 86.6%로 재구매 의향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비브랜드 고기에 비해 50% 이상의 소비자가 5~10% 이상의 추가구입비를 지불하더라도 브랜드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일정한 비용을 추가 부담하겠다는 의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지난 한해 동안 우수 브랜드육을 구매한 경험은 한우 53.6%, 돼지 73.1%로 나타났으며, 구입 장소는 한우의 경우 대형할인마트 64%, 동네정육점 18.3%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