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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특성 고려한 맞춤형 설계…효율성 높여

동양실업, 자체개발 ‘사료급이기’ ‘사료발효기’ 출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일손 최소화 초점…공간 활용도 높아 강점
원형볏짚절단기 150여개 목장서 진가 발휘

전남 강진에 소재한 (유)동양실업(대표 이창복·사진)은 지난 3년 전부터 국내 최초로 유압프레스공법을 채택한 ‘원형볏짚절단기’를 생산, 소 사육농가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절대 팔지 않는다”는 그는 농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만드는 제품이라 소비자가 믿고 신뢰 한다는 것.
최근에는 ‘사료 급이기’와 ‘사료발효기’를 자체기술로 개발. ‘농장 맞춤형’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가격대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비추었다. 농장 여건상 좁은 공간에서도 사료 급이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농장설치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트랙터 장비가 필요 없으며 이동이 자유롭고, 농장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 동시 사료를 투여할 수 있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사료발효기는 일손을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발효 통에서 발효시킨 후 바로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특히 모든 공정이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기에 대량 생산보다는 제품 하나하나에 혼을 깃들여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야심작을 준비 중이다. 목장에서 배출하는 분과 요를 획기적으로 분리하는 제품을 개발 중. 그동안 낙농가들이 고심하던 가축분뇨처리 문제가 확실히 해결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원형볏짚절단기가 소 사육 농가를 비롯해 티엠알(TMR)배합사료 공장에서도 주문이 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 작업기에 비해 빠른 작업속도를 자랑하고 아울러 사료공장 여건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 이런 입소문을 타고 평택 미(米)한우, 부산사료, 일우 티엠알사료, 익산·군산축협 등이 이미 가동중이고, 국내 최대 규모인 유정 티엠알 사료공장에도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축산인의 성원에 힘입어 원형볏짚절단기가 낙농목장을 비롯 한우농가에 현재 150여대의 납품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창복 대표는 “우리 국민에게 국내 축산물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지 못하면 소비자는 결코 국내 축산물을 외면할 것”이다.
그는 또 “국내 축산업의 미래는 사료자원 개발과 수입육에 대응하는 고급육 육성만이 살길이라며, 과감한 유통구조 개선 및 생산자를 비롯한 관련기관 이 혼연일체 되어 최고의 고급육을 생산하는 장기적인 로드맵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축산물 생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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