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작 위주로 공급되던 일제 구보다트랙터가 축산농가형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구보다트랙터 한국 공급원인 (주)캠코(대표 카메이 요지)는 “그동안 구보다트랙터가 호응이 좋았던 것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고, 연료비가 동급트랙터보다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이라며 “축산농가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트랙터는 사료포나 습지에서도 부드럽게 선회됨으로 포장지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전반경이 적은 것이 한국 지형에 적합하고 주행중에도 전륜 구동 2WD에서 사륜 구동 4WD를 원터치로 전환이 되어 작업 환경에 따라 작동이 편리한 점이 강조된다. 기존 유럽형 트랙터보다 무게가 가벼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나 연료소모량이 적어 경제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축산 조사료 생산용으로 주로 공급되는 M-125DT는 노클러치 16단(주변속 8단, 부변속 2단)으로 확실하고 섬세한 속도변속이 가능하고 작업 중 회전 및 주행에서 부변속을 감속한뒤 부변속을 복귀시키면 원래 지정된 속도로 운전을 하게 된다. 쟁기나 중부하 작업중 흙이나 돌 등 단단한 이물질에 의한 부하가 걸리면 작업기를 자동으로 올려주어 슬립에 의한 손실을 적게하고 조사료포에서 풀 잘림이 적다. (주)캠코 황차하 본부장은 “구보다 트랙터는 정숙성이 뛰어나고 매연발생이 적어 축사내에서도 사용이 편리하고 조사료포 현장작업에서도 성능이 뛰어난다”고 설명하고 2륜구동으로 작업을 하다가 좌우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동시에 자동으로 4륜 구동으로 전환되며, 도로 고속주행에서도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고. 특히 세계 톱 레벨의 정숙성과 넓은 실내공간, 확트인 작업시계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청보리나 총체벼의 조사료포가 논인 경우 작업성능이 높고, 강력한 견인력 중심의 저중심 밸런스 설계는 경사지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 축산농가에서의 조사료 생산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 할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 본부장은 “구보다트랙터의 종류가 L430부터 M-125DT까지 8종류의 다양한 마력수의 기종이 있으며 고출력과 간편한 조작성, 부드러운 회전으로 축산농가들을 유혹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