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8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2008년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축산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축산단체들은 국정감사를 대비해 18대 국회 출범당시 선정한 축산업 18대 과제에 대해 수정, 보완해 국회의 건의키로 했다. 특히 10대 과제 중 이미 해결된 과제를 제외하고 한중FTA 대응방안, 식품안전 및 방역체계 개선, 사료관련 특별법 제정, 사료안정기금 등을 추가키로 하고 각 단체별 현안에 대해 의견 수렴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축산단체장들은 농협 서울공판장 도축기능 폐쇄와 관련 음성축산물공판장이 완공될 때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행산업관리위원회의 마사회 세재개선과 관련해서도 축발기금의 축소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도 벌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축단협은 오는 11월 중 축산단체들간 화합과 정보교류를 위한 축단협 워크숍을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