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 농식품부에 건의문 전달 낙농육우업계가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젖소를 포함시켜 줄 것과 기립불능우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건의문에서 “미산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수입육과 직접 경쟁하는 육우산업이 그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젖소를 포함시켜 줄 것으로 요청했다. 특히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해 BSE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국내산 쇠고기에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광우병 증상과 관계없는 기립불능우의 도축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촉구했다. 실제로 일선 도축장에서는 기립불능우의 도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농가들은 출하처를 찾지 못해 자체적으로 매몰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밀도살도 우려되는 부분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가축질병의 전파도 가능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기립불능우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수매,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