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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값’ 보다 ‘효과’ 먼저 따져라

동물약품 구입비용 효율성 높이려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악화로 저가제품 인기…이중 구입 등 손해 우려
전문가들 “제때에 적절한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최선”
성분·함량·허가 여부 등 확인 후 신중히 선택해야

성분이나 함량, 유효기간, 동물용의약품 허가 여부 등을 면밀히 체크해 동물약품을 구입ㆍ사용하는 것이 비용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양돈컨설팅을 하는 한 수의사는 “축산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싼 제품만을 쫓는 경향이 짙다”며 “알뜰 경영을 하려는 축산농가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칫 치료효과를 보지 못해 이중으로 약을 구입한다 든가, 치료기간이 늘어 오히려 손해를 볼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때에 적절한 약으로 질병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비용효율적인 방법이다. 약품 구입시에는 성분, 함량, 동물용의약품 허가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축산농가에서는 가격만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생균제의 경우, 동물용의약품과 보조사료가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조사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같은 치료제라고 하더라도 최근에 개발한 제품보다는 가격이 싼 예전제품, 그리고 오리지널보다는 카피제품을 찾는 사례도 급격히 늘었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물론 싸다고 나쁜 것은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현금확보 차원에서 원가에 판매하는 동물약품도 많다. 다만, 농장의 환경에 따라 최선의 예방법과 치료법이 있는 만큼 무조건 싼 것만 찾는 태도는 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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