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젖소 송아지 보급금 연속 지급 ★…일본 정부는 송아지 가격이 정부가 정한 기준 가격을 밑돌았을 때 차액을 보전하는 육용송아지 생산자 보급금 제도에 따라 젖소 송아지가격 차액보전이 5분기 동안 연속 지원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들어 쇠고기 수요침체에 따른 시세하락으로 9월까지 보조금 총액이 68억엔에 달해 ’07년도 연간지급액 22억엔을 3.2배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금은 각 분기마다 전국 가축시장의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는데 3/4분기에는 일본 재래소와 교잡종소가 2분기 연속 하락해 지난 분기에 각각 4만1천870엔, 3만8천600엔이 지급됐으며 젖소 송아지도 3만2천엔이 지급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현재 일본 내 송아지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돼 흑모화우종을 제외한 모든 송아지 가격 보급금 지급이 계속되면 올해 예산액 80억엔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가축 메탄가스 방출세 부과 논란 ★…미국 연방정부가 가축이 트림을 할 때 방출하는 가스에 대해 세금부과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축산농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일정세금을 부과하는 법 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특히 농업청에서는 젖소 암소인 경우 25두 이상 사육시 두당 175달러, 비육우인 경우 50두 이상 사육시 두당 87.5달러가 환경세로 부과될 수 있다고 추정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축산농가들은 비육우 출하시 두당 수익이 87달러에 불과하다며 환경세 부과시 수익이 없어지고 폐업이 속출해 결국 축산물 가격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보호청 대변인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강구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유대인상에 피자업체 가격인하 촉구 ★…캐나다 낙농위원회가 내년 2월 가공유용 유대를 1%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피자업체를 포함한 요식업계가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지명한 낙농가, 유가공업계 대표로 구성된 낙농위원회는 최근 사료, 연료, 비료가격의 인상을 고려 지난 9월에 이어 버터 및 탈지분유용 유대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에 대해 피자업계는 재료비의 40%가 치즈가격이라며 지난해 유제품 가격이 2차례 인상된 것을 감안 4% 정도 가격인하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지난 14년간 낙농가 비용은 6% 인상됐지만 가공용 유대는 57%가 인상됐다는 위원회 자료를 인용하며 가격인하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낙농위원회는 낙농가 생산비에는 물가상승율, 가처분 수익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유대인상비 산출이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1년간 유제품 가격 43% 폭락 ★…뉴질랜드 유제품 가격이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43%정도 폭락한 것으로 호주 에이앤지은행이 발표했다. 특히 지난 3개월간 연속 가격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 4주간 에는 13%가 폭락해 전지분유인 경우 톤당 2천223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최대 낙농조합인 폰테라사는 1만2백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지급하는 올해 지불금을 10%정도 삭감한 우유고형분 1kg당 3.2달러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낙농가들은 이같은 유제품 가격 하락에 폰테라사의 인터넷 국제 유제품 경매사이트가 영향을 미친다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