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방콕서 개막…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 동약업계 10곳 참가…수출시장 개척 ‘탄력’ 기대 해외시장이 국내 동물약품 업계의 돌파구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국제 박람회가 국고지원을 받게 돼 전시참가 업체들이 보다 왕성하게 수출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2009 방콕 국제축산박람회(VIV ASIA)’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박람회에 참가하는 동물약품 업체들은 전시비용의 50% 가량을 정부에게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009 방콕 국제축산박람회’는 내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며 동물약품을 비롯 기자재, 사료 등 축산전반에 걸쳐 우수 제품이 대거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로 꼽히고 있다.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삼우메디안, 고려비엔피, 삼양애니팜,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 이글벳, 한동, 코미팜, 우진B&G, 래피젠, 유니바이오테크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해 열띤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람회 공동수행기관인 한국동물약품협회측은 “국내 시장의 포화와 과당경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우수기술을 뽐내는 것은 물론, 거래선 발굴, 회사 및 국가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유망전시회 선정으로 국고지원을 받게 돼 비용부담을 걱정하고 있는 업체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