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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품질·경제성 높은 ‘맞춤TMR’로 목장경영 큰 도움

■화제의 현장 / 연천낙농영농조합법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연천TMR공장을 견학하는 낙농관계자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월평균 2천2백톤 규모 생산능력 갖춰
꾸준한 품질 개선…4년만에 4배 성장
수분 함량 낮추고 품질 높여 이용 증가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TMR사료 생산에 매진해 회원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는 축산단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 261-4번지 연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정광섭·하영목장). 이 영농조합은 2004년 9월 정부로부터 7억400만원을 보조(80%) 받고 자담 20%로 동막리 부지 3천평을 매입하고, 월평균 2천200톤 처리능력의 설비를 갖춘 TMR공장을 건립했다.
정광섭 대표는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그러나 문제점은 바로바로 수정하고 보완해 품질을 꾸준히 향상시켜 초창기 500톤에 머물렀던 월평균 TMR생산량은 최근 2천톤으로 증가하여 4년 만에 4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연천TMR사료는 서울우유 사료분사팀에서 설정해 주는 프로그램에 따라 제조되는데 생산형태는 톤빽 400kg용과 20kg 포대용 등 두 가지다. 그런데 최근에는 연맥을 비롯 알팔파베일·톨페스큐·비트펄프·면실(목화씨)·티모시 등 양질의 조사료와 베트남산 옥수수 사일리지를 첨가해 수분함량은 27%로 낮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실제 콘백에 담겨지는 TMR중량은 350kg로 정도라는 것이 정광섭 대표의 설명이다. 연천TMR 농가공급가격은 kg당 착유용의 경우 388원이며, 육성우용과 건유우용은 각각 375원·364원이다. 도시락은 495원이다.
특히 반추가축인 젖소에게는 이 TMR사료만 급여하고 타 곡물사료를 추가로 급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전TMR사료로 제조되고 있다고 밝힌 정광섭 대표는 맞춤형 사료의 표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연천TMR사료 이용농가는 꾸준히 증가하여 12월 현재 낙농가 135호·한우농가 14호 등 모두 149호에 달한다.
이처럼 농가와 공급량이 늘어남과 관련, 정광섭 대표는 “올 연말 맞춤형 농정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평균 3천kg을 믹서할 수 있는 설비와 진공포장기 및 무포장차량 3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톤빽에 담겨지는 TMR물량은 겨우 비벼지는 상태로 수분함량이 27% 내외인 관계로 350kg이며 믹서기가 처리하는 량도 하루 평균 2천360kg정도라 한다. 이에 따른 예산 4억9천600만원 가운데 정부보조는 40%며 자담은 60%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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