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0일 열린 원로양돈인 송년 간담회에서 지역별로 전개되고 있는 하림그룹의 양돈진출 저지 활동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들 원로양돈인들은 특히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일회성 찬조가 아닌 협회차원에서 전국단위의 조직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재원확보는 물론 양돈인들의 단결된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최근 도협의회장단 회의에서 하림그룹 양돈진출 저지활동의 중심에 선 충남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한 것과는 별도로 각 시·군 지부별 모금활동을 전개하되 그 대상을 일반 양돈인들까지 확대키로 하고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한편 원로양돈인들은 양돈협회의 돈열청정화 대책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미국과 일본등의 사례를 감안, 보다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종돈장 질병검사비용을 국가가 부담할수 있도록 양돈협회 차원의 관심과 역할을 기대했다. 일부 원로는 국제곡물가 및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인상을 단행한 사료업계에 대해 양돈협회가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