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양돈조합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조합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09년도 사업추진방향을 밝혔다. 서경양돈조합은 이에따라 지역별 육가공업체를 다수 확보하고 시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통한 조합원 적정수취가격 확보 및 농가와 연계한 매취사업으로 우수돈육 소비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수축산물 중심의 판매를 강화하되 조합 자체 돈육브랜드 판매를 늘리는 등 축산유통사업부문에 조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경양돈조합은 또 핵심조합원의 지속적인 육성은 물론 전문컨설턴트들과 연계한 현장 위주의 양돈전문 컨설팅 실시, 전문장비 활용을 통한 과학적인 농장진단으로 조합원 축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실양축가 중심의 작목반 육성 강화 등 축산지도사업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신용사업 1조2천1백87억7천4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1조3천3백64억2천2백만원에 달하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올해보다 14.6%가 늘어난 것이다. 이날 이정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리스크관리 및 수익성 강화로 내실경영을 추구하되 사업기반을 확대, 조합의 제2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조합원 중심의 농협다운 농협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