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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장 3천~5천두 사육규모가 ‘최적’

양돈협, ‘2007 양돈농 경영실태 조사’발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2007년 전업양돈농가 경영실태 조사에는 500두 이상 전업농가 2천여호가 참여, 그 어느 조사 때 보다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aT센터에서 개최된 발표회 모습.
생산·채산성 으뜸…후계자 확보농 매년 감소

돼지 3천~5천두가 가장 높은 생산성과 채산성을 기대할수 있는 사육규모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이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07 전업양돈농가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조사결과 발표회를 통해 지난해 3천두 이상~5천두미만 사육규모농장이 생산성은 물론 채산성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노경상원장에 따르면 복당 산자수(평균 10.56두)의 경우 3천두 이상~5천두미만 농장이 10.95두로 가장 많은 가운데 △5천두 이상이 10.72두 △3천두미만 10.72두 △2천두미만 10.47두 △1천두미만 10.35두로 그 뒤를 이었다.
복당 이유두수(평균 9.38두) 역시 △3천두 이상~5천두미만(9.77두) △5천두 이상(9.53두) △3천두미만(9.46두) △2천두미만(9.33두) △1천두미만(9.22두)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 2005년을 제외하면 이전까지의 조사에서도 3천두 이상~5천두미만 사육규모농장의 복당 산자수와 이유두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돈 1복당 위축돈 발생은 △5천두이상이 1.0두 △5천두 미만 1.2두 △3천두미만 1.3두 △2천두 미만 1.2두 △1천두미만 1.5두로 각각 조사됐다.
PSY의 경우는 △5천두 이상 21.88두 △5천두미만 21.19두 △2천두 미만 20.52두 △1천두 미만 19.91두를 각각 기록, 5천두 이상 농장에서 위축돈 발생과 PSY 부문에서 가장 좋은성적을 보이는 등 사육규모가 클 수록 생산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사육규모별 채산성을 살펴보면 5천두 이상 농장을 제외한 모든 사육규모에서 흑자경영를 기록했다.
특히 3천이상 ~5천두미만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천두 이상 농장의 경우 총 지출(40억2천8백50만원)액이 총수입(31억2천6백만원)액을 넘어서면서 적자경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경상원장은 이에대해 “소규모농장의 기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뢰성 면에서 다소 떨어질수도 있다”고 전제, “5천두이상 농장의 채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간접비용 투입이 많은데다 소규모농장의 경우 지출에 포함하지 않은 항목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사육규모 증감계획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의견조사 결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사육규모 증가가 예상된다. 사육규모별로는 1천두 미만 농가들이 계획하는 사육규모 확대폭( 18.7%)이 가장 큰 반면 3천~5천두 미만 규모농가의 경우 그 폭이 3.1% 증가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조사대상 농가 가운데 21.1% 만이 ‘후계자가 있다’ 고 밝혀 지난 2001년 40.4%에서 매년 감소,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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